국토부, GTX-B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지정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3 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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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구간은 설계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하기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대상자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게 된다.

 

▲GTX-B노선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이며,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19.9km의 구간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해, 오는 2024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는 1월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당초 3월에서 2월 말로 앞당겨 선정하여 사업 진행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GTX-B노선의 시·종점역에서부터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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