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BC카드‧KT‧닐슨아이큐코리아와 데이터 유통‧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닐슨아이큐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과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박춘남 닐슨아이큐코리아 리테일러 버티컬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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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GF리테일 제공]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결제‧통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시간대·상품별 매출 등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CU의 상품 매출 데이터는 카드사의 소비자 결제 데이터 및 통신사 모바일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수요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협력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는 고객의 주거지역‧이동경로‧연령대‧가구 정보 등을 고려해 더욱 세분화한 분석을 돕는다. 이를 통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특성과 소비 성향을 고려한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BGF리테일은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적극적인 데이터 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이 전국 1만 5000여 가맹점의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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