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평소보다 열흘 가량 앞당긴 것.
그 규모는 총 800억원 가량으로, 상품과 물류 등을 거래하는 150여개 업체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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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GF리테일 제공 |
매년 명절 유연한 대금 지급 기준 등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프로그램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30억원 규모 상생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구매 상담 확대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찾아가는 VOC’와 자유로운 환경에서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여는 ‘한마음 트레킹’을 통해 협력사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인 동반성장몰을 도입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근간이 되는 가맹점을 위해 수익, 복지, 소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생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노무·세무 무료 토탈 상담 서비스 ▲업계 최초 명절 및 경조사 자율 휴무 제도 도입 ▲자율분쟁 조정센터 운영 등 업계를 선도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해왔다.
올해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계약 갱신을 보장하는 ‘장기점포 상생협약’을 선포하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도 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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