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한국신용평가가 정기 평가한 결과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위축됐음에도 판매가 늘어 등급이 상향됐다는 분석이다.
![]() |
▲ [하이트진로 CI] |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높아진 브랜드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이익창출력이 기대된다며 신용등급 A+와 전망에 대해 ‘안정적’을 부여했다.
이 같은 신용등급 상향 평가에 대해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이트진로는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효과로 주류 시장 성장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 원, 영업이익은 58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브랜드경쟁력을 통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