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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우스앤독스 |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마케팅 SaaS 기업 카우스앤독스는 보험 전문 GA(General Agency)인 ㈜케이금융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추천 기반 마케팅 플랫폼 ‘비마이팬(BeMyFan)’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손해보험 임원 및 부서장 출신들이 설립한 케이금융파트너스와 KB손보 지점장 출신이 개발한 영업지원 플랫폼 간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험설계사(FP)들의 영업력 향상과 신뢰 기반 고객 유입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전통적 대면영업 방식과 최신 IT 기술 기반 SFA(Sales Force Automation)를 결합한 ‘Omni Sales Process’ 구현에 방점을 찍는다.
케이금융파트너스는 오프라인 영업에 디지털 접점을 확장하고, 설계사 개인의 마케팅 채널을 체계화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영업조직에도 새로운 기술 흐름을 접목하고 있다.
Omni Sales Process란 고객 유입부터 계약까지의 전 과정을 온·오프라인 통합 채널로 연계하는 영업 전략이다. 웹페이지, 모바일 링크, 대면 영업 등 다양한 경로에서 고객을 유입하고, 이를 시스템화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계사들은 영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비마이팬은 고객이 신뢰하는 설계사를 지인에게 소개하고, 소개받은 고객이 상담을 신청하면 추천인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관계 중심 마케팅 시스템으로, 보험·부동산·태양광 등 대면영업 업종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카우스앤독스 측은 “이번 MOU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설계사의 마케팅 역량을 체계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금융파트너스와 함께 보험업계에 새로운 영업 문화와 성과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마이팬은 현재 GA 업계 외에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세일즈 전문가를 위한 B2C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며, 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호주의 한인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실질적 기반도 함께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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