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카페24는 파이온코퍼레이션과 ‘AI 기반 제품 영상 자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카페24의 ‘에디봇(EDIBOT)’과 파이온코퍼레이션의 ‘브이캣(VCAT.AI)’ 등 각사 AI 서비스 사이 연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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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24 송종선 총괄이사(왼쪽)와 VCAT.AI 정범진 대표가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카페24 제공] |
에디봇과 브이캣은 모두 AI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서비스다. 에디봇은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페이지를 클릭 몇 번에 완성한다. 브이캣은 제품의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한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 사업자는 에디봇으로 제품 영상을 포함한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상품 사진과 정보를 입력하면 클릭 몇 번에 완성되기에 온라인 사업자는 영상 제작을 위한 별도 기술확보나 인력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사진·영상·텍스트 등 풍부한 즐길 거리가 있는 쇼핑 콘텐츠는 소비자의 쇼핑몰 체류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어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 동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브이캣의 이용 고객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 상세페이지도 영상 콘텐츠가 있을 때 고객과 소통하기 더욱 유리하다”며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사업자나 고품질 영상을 쉽게 제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자상거래 콘텐츠는 사업자의 창의와 브랜드 지향점을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등 기술 고도화에 지속해서 매진하고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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