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3487명 추가 총 58만7884명...우선접종대상자 중 74.2% 완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4 12: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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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56만1785명, 화이자백신 2만6099명 1차 접종 마쳐
경기 12만7509명·서울 9만6557명...전국민 대비 접종률 1.13%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접종 시작 16일 동안 우선 접종대상자의 74.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487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총 58만788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우선 접종대상자 79만2267명 중 74.2%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인구를 5200만명으로 볼 때 접종률은 1.13% 수준이다.
 

▲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 [출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지난달 26일 시작 이후 1차 접종 완료자 58만7884명을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95.6%(56만1785명)를 차지하고 화이자 백신은 4.4%(2만6099명)이다.

AZ 백신을 맞는 우선 접종대상자 73만4212 중 76.5%가, 화이자 백신을 맞는 우선 접종대상자 5만8055명 중 45%가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하루 접종자 348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접종자가 17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744명, 부산 187명, 대구 134명, 경남 132명, 경북 127명, 광주 109명, 인천 79명, 강원 72명, 대전 66명, 전북 57명, 전남 41명, 충북 35명 순이었다. 울산·세종·충남·제주에서는 전날 접종자가 없었다.


▲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열린' 코로나19 부산시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백신접종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지역별 누적 접종자는 경기가 12만750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9만6557명, 경남 4만6726명, 부산 4만5897명, 경북 3만2422명, 인천 3만1028명, 전남 3만432명이 3만 명 이상 접종을 마쳤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각각 접종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진행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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