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이영건 선수가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만큼, 이 선수의 기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소속 선수 이영건(31)이 지난 6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남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영건 선수는 기념 촬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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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페이스 이영건,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우승 |
‘전국 드라이툴링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아이스클라이밍 행사로,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상북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했으며 노스페이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드라이툴링은 암벽 구간을 빙벽 장비로 통과하는 등반 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는 핵심 종목이다.
이영건 선수는 2024년 국제산악연맹(IFSC)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한국 간판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유 있는 클라이밍과 안정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이영건 선수가 다시 한번 최고 자리에 올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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