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설립추진단’은 ‘사단법인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orea-Ukraine New Building Association, 이하 KUNBA) 출범을 앞두고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센터에서 설립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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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KUNBA) 출범을 앞두고 29일 설립발기인 총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설립추진단] |
이날 총회에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및 부총리, 김덕룡 세계한민족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계, 학계 및 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발기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대 이사장·회장으로 선출했다.
설립발기인 총회를 마침에 따라 7월 중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며, 8월에 서울에서 법인 출범식과 함께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KUNBA는 국토교통부 등록 법인으로 운영되며 한국, 우크라이나 간 인도주의적 지원 및 전후복구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층적 지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하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 EDCF 차관에 관한 공여 협정을 체결했다.
KUNBA 발기인 총회를 앞두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정부가 ECDF가 지원하는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의 차관지원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협회가 재건사업에 한국기업과 단체가 활발하데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UNBA는 전문성과 정보공유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며 밥인 산하에 공공조달분과와 차세대위원회 등 10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의 기업과 기관(단체) 등을 위한 다층적 지원활동을 수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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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신임임원진들이 단상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 [사진=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 협회 설립추진단] |
한편 발기인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젠나디(Gennadiy Chyzhykov)의장 및 한국교회봉사단 오정현 이사장(사랑의교회 담임목사)은 영상 축사를 통해 "조속한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기원하면서 창립된 협회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기업과 기관들의 선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양구 이사장은 협회 설립 목적과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큰 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글로벌 정신을 잘 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며"전쟁을 경험한 우리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남겨놓은 상처위에 그들의 꿈과 미래를 KNUBA를 통해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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