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김철중 사장이 폴란드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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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가운데)이 지난 11일(현지시각)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
김 사장은 지난 10~13일(현지시각)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있는 1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021년 완공된 폴란드 1공장은 연산 3.4억㎡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내 최초의 분리막 공장이다.
김 사장은 생산 라인을 살핀 뒤 현지 주재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경영을 진행했다.
또 증설 중인 2∼4공장도 들러 건설 현황을 확인했다.
2공장은 올해 하반기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빠르면 연말부터 상업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3·4공장은 현재 부지 정지 작업과 철골 골조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완공 예정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4공장까지 가동을 시작하면 유럽 최대 생산기지로 15억 4000만㎡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 분량에 이른다.
김 사장은 이번 현지 공장 방문에서 마르친 바질락 동브로바구르니차 시장, 야누쉬 미하웩 카토비체경제특구(KSSE) 대표 등도 만나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폴란드 생산기지가 핵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SKIET의 글로벌 중심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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