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를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교통시스템(ITS) 사업을 지속해서 함께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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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T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CO담당(왼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함께한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
양사는 향후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교통정보 생성·검증 ▲ITS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완료된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서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지국 전파 데이터의 오차를 개선하고 고정밀 위치 정보로 변환하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이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활용했다.
SKT는 해당 사업 완료 이후에도 투자‧기술개발을 지속해 전국 실시간 교통량 제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별도 수집 장치 없이 도로 혼잡시간대와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CO담당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사업을 확대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모 엠큐닉 대표는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 서비스와 사업 등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SKT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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