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친환경 산업용 포장백 개발...원료 재활용률 35% '업계 최고 수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01 14:34:16
  • -
  • +
  • 인쇄
자체 개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술 적용

DL케미칼이 재활용 원료를 35% 이상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부 협력사와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DL케미칼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제품명 디파인)’을 이번 산업용 포장백 생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올리면서도 새 제품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 D.FINE 제품 이미지 [DL케미칼 제공]

 

DL케미칼의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을 활용하면 해당 원료를 사용해 재생산을 반복해도 재활용율을 35%로 유지할 수 있다.

DL케미칼의 디파인(D.FINE)은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대비 향상된 질김성과 강직성을 통해 원재료 사용을 크게 줄였다.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질기면서 두께는 25% 정도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성과 열봉합성 역시 대폭 개선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

 

▲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 [사진=DL케미칼 제공]

 

DL케미칼은 올해 초 25만 톤 규모 디파인 생산공장을 여수산업단지에 건설해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상우 DL케미칼 대표는 “DL케미칼은 이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을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 공급하며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 최고 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