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역량의 연결과 확장…현장영업력 솔루션 도출
1972년생 임원 발탁 등 세대교체 가속화 인사방점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이 '고객몰입조직으로의 전환' 방향성을 설정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의'연결과 확장'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사업과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임원진 인사의 경우 1970년대생 능력주의 중심 임원 6명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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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사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은 20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역량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몰입조직’으로의 전환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고객 관점에서 솔루션 역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 고객솔루션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신설,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도출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제도 개선 등 고객 편의성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편의성 Tribe'도 신설했다.
별도 조직으로 역량을 키워온 디지털솔루션그룹은 '디지털솔루션본부'와 '디지털혁신단'으로 재편해 고객솔루션그룹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솔루션본부의 디지털 기능이 고객솔루션 영역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혁신단은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고객관리 및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플랫폼 Biz 중심 조직을 신설, 플랫폼사업에서의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고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부문과 영업지원부문을 개편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총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을 신설했다. 플랫폼 Biz를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플랫폼영업부'를 설치해 플랫폼사업을 통한 고객 확대 등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한다.
기관고객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관솔루션그룹'도 신설했다. 기관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영업추진4(WM)그룹에 속했던 WM 영업 관련 조직은 'PWM 본부'로 재편했다. 영업추진1그룹 내 편제되며 이를 통해 영업추진그룹 채널 간 시너지를 달성할 예정이다.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는 임기만료 된 임원들 14명 중 9명은 교체했다.
다음은 <경영진인사>
◆ 경영진 (신규 선임 10명)
영업추진1그룹, 김재민 부행장 (SBJ은행 부사장) 신규 선임
영업추진3그룹, 양군길 부행장 (여신기획부 본부장) 신규 선임
고객솔루션그룹, 이봉재 부행장 (중부본부 본부장) 신규 선임
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대오 부행장 (기관솔루션부 본부장) 신규 선임CIB그
룹장, 장호식 부행장 (HR부소속 전문인력(본부장대우)) 신규 선임
Tech그룹, 윤준호 부행장 (정보보호본부 상무) 신규 선임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최혁재 상무 (디지털사업부 부장) 신규 선임
경영지원그룹, 이정빈 상무 (GIB·대기업사업부 부장) 신규 선임
준법감시인, 전종수 상무 (준법감시부 부장) 신규 선임
정보보호본부, 송영신 상무 (Tech운영부 부장) 신규 선임
◆ 경영진 연임
영업추진2그룹, 김기흥 부행장 연임
자본시장단, 김상근 상무 연임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 연임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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