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싱가포르 사모 부동산투자회사 SC캐피탈파트너스그룹(SC Capital Partners Group, 이하 ‘SC캐피탈파트너스’)은 SC 코어 플러스 펀드(SCORE+) 를 통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교육시설용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매각가 기준 순영업이익률(NOI 수익률)의 3% 미만 수준에서 성사됐으며, 총임대면적 약 4189㎡ 규모의 자산은 전면 임대를 유지해 왔다.
서울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밀집한 대치동 중심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학교와 학원가, 고급 주거시설이 인접한 뛰어난 입지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견고한 교육·주거 배후상권은 보유 기간 동안 탄탄한 운용성과와 안정적인 임대료 상승을 견인해 왔다.
SC캐피탈파트너스는 1층 상가를 할인점에서 트렌디한 문구·기프트숍으로 전환하여, 건물 내 교육 관련 임차인들과의 시너지 높이고 임차인 구성을 개선했으며, 적극적인 임대 전략을 통해 임대수익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거래로 한국에서 구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교육’ 섹터에 대한 SCORE+의 테마형 투자 전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차드 치아라누사티(Suchad Chiaranussati) SC 캐피털파트너스 회장 겸 창업자는 “이번 성공적인 자산 매각은 ‘교육’을 장기적인 구조적 투자 테마로 보는 우리의 확신과,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당사의 역량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사교육 시장은 탁월한 회복력을 입증해왔으며, ‘K Tutor’ 투자는 테마형이면서도 현지 시장에 뿌리를 둔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