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ㆍ안전상황실 및 CCTV 관제센터 안전 관련 활동 체험 … 12월까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은평구가 초등학생의 안전 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2일 진행했다.
은평구가 이달부터 진행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이날 2회째를 맞이해 녹번초등학교 4학년생 3개 학급 대상으로 조현순 (국민안전역량협회) 강사가 진행한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대처요령 바로 알기 등의 강의와 함께 은평구청 내 안전상황실 및 CCTV 관제센터에서 안전 관련 진행 상황 활동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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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이달부터 진행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서 녹번초등학교 4학년생 3개 학급 대상으로 조현순 (국민안전역량협회) 강사가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대처요령 바로 알기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은평구 주최에 따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민안전역량협회 강휘진 사무총장은 “안전 교육의 필요성은 더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초등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개입이 필요함에 따라 교육 일정을 수립하고,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은평구가 '안전한 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교육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은평구청 안전상황실의 실제 운영 현황을 관찰하고, CCTV 관제센터의 작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론뿐 아니라 실제 안전관리의 현장을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 계절과 환경에 맞는 다양한 안전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교육 내용은 보행 안전, 황사 대비, 놀이시설 안전, 자연재해 대비, 수상 안전, 학교 폭력 예방, 응급처치, 화재 대응 등 현실에 밀접한 안전 지식을 포함한다.
안전교육 강사진은 국민안전역량협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과 토론이 포함된 상호작용 교육 방식을 도입, 학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은평구청은 이 프로그램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강화하는 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지식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돕는 것에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상황의 대응 방안이 포함되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은평구청은 앞으로 교육 과정을 지역사회의 안전 인프라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상황실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체험 학습은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며 사고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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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녹번초등학교 4학년생들이 안전상황실 및 CCTV 관제센터에서 안전 활동을 체험 후 황재원 은평구의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정화 은평구청 스마트정보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고, 평생 안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은평구의 장기적인 노력의 하나로 참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초등학생 맞춤형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 교육의 모범 사례를 전국적으로 제시하고자 희망하고 있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은 은평구청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학교 단위로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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