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IP 고유 콘텐츠에 방치형 요소 더한 독자 스타일로 호평
이용자 피드백 반영한 업데이트 등 신속 대응...지속적인 성장 기대
[메가경제=정호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방치형 장르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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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엔씨소프트 |
엔씨(NC)에 따르면 지난 6일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이후 일주일 가까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치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인기게임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사수하고 있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12월 13일 한국, 대만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는 양국 모두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선전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10개의 게임 중 엔씨(NC)가 서비스하는 게임이 무려 4개(리니지M, 저니 오브 모나크, 리니지W, 리니지2M)나 차트에 진입하는 진기록이 펼쳐졌다. 매출 5위 안에서는 중국 게임 3종에 맞서 엔씨(NC)가 나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시 직후의 박한 평가가 점차 긍정적인 리뷰로 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출시 초기 리니지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특한 재미를 증명해내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
엔씨(NC)에 따르면 특히 초반 튜토리얼이 지날수록 리니지 IP 고유의 콘텐츠가 오히려 저니 오브 모나크만의 차별점으로 도드라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니 오브 모나크에는 다른 방치형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턴’ 스킬이 존재한다. 군중 제어기술인 스턴은 리니지 IP에선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스킬이다. 이외에도 ▲대량의 재화 획득이 가능한 ‘오만의 탑’ ▲캐릭터 강화를 위한 ‘음식 버프’ 등 리니지 콘텐츠들이 방치형 장르에 특색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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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순위. [이미지=엔씨소프트] |
캐릭터의 특색을 활용한 전술과 전략을 고민하는 재미도 찾아볼 수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에는 ‘속성’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소환 영웅들에게 부여되는 특징으로 일종의 상성관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물’ 속성 영웅은 ‘불’에 강하지만, ‘바람’에는 취약한 구조다. 불, 물, 바람, 땅 속성이 주는 밸런스는 방치형 게임에 한 단계 높은 전략 요소를 부여한다. 각 캐릭터를 어디에 배치하는가도 전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11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첫 번째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각종 편의성 개선을 비롯해 ▲리니지W의 신규 영웅 ‘성기사’ ▲블레이드 & 소울 (이하 블소) 컬래버레이션 ▲크리스마스 콘셉트 코스튬 등 각종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번 블소를 비롯해 엔씨(NC)가 보유한 각종 IP들의 콜라보가 예견되는 만큼 이용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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