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대구에 본점 둔 시중은행’ 지향점 밝혀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06 15:47:45
황병우 행장 “전국서 창출한 이익 지역에 재투자할 것”
중소기업 상생금융 등 은행권 금리 경쟁촉진 기대 모아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DGB대구은행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의 추진 배경과 그동안 경과 사항, 시중은행으로서 지향점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TF’는 지난 3월초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제시했다. DGB대구은행은 즉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는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DGB대구은행이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간담회를 열어 시중은행 전환의 추진 배경과 그동안 경과 사항, 시중은행으로서 지향점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황병우 DGB대구은행 행장은 “앞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하고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의 혁신적 경영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전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행장은 시중은행급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췄으나 지방은행이란 이유로 받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경쟁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통해 꾸준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황병우 행장은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해도 본점은 대구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 은행 모두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3가지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DGB대구은행은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됐던 중신용등급의 기업·개인사업자를 포괄하는 넓은 범위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DGB대구은행은 핀테크를 포함한 혁신기업의 동반자로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더 편하게 누리도록 하는 ‘핀테크 상생’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DGB대구은행은 지역경제에 더 효율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지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 행장은 “낮아지는 조달 금리와 56년간 축적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활용하면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에서 중소기업 대상으로 은행권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또 “핀테크사와 제휴를 기반으로 디지털 영업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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