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행복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북유럽 3개국 연수 후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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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북유럽 3개국 연수 후 공직자들에게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사진=안양시] |
최 시장은 전날 오전 시청 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덴마크의 친환경 쓰레기소각장 및 자전거 시설, 핀란드의 재정부 및 사회보장기금 등 시민 행복정책에 대해 직접 소개에 나섰다.
최 시장은 먼저 기피 시설인 소각장에 첨단 정화시설을 갖춰 해로운 공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한 덴마크의 친환경 쓰레기소각장 '코펜힐(Copenhill)' 소개했다. 또 산이 부족한 덴마크 지형을 고려해 스키·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 스키장, 인공암벽 클라이밍, 하이킹 코스를 조성해 시민이 즐겨찾는 휴양시설이 됐다. 최 시장은 "우리 시에도 대규모 건설사업이 다수 계획돼있다"며 "공직자들의 창의적 발상이 시민 행복을 증대시키는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자전거 친화적 환경과 스웨덴의 노인·청년 사회통합주택 '셀보', 핀란드 재정부 및 사회보장기금 KELA의 사례, 유아 친화적 환경과 문화공간으로 구성된 핀란드 중앙도서관 '오디(Ood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북유럽의 신뢰받는 정부와 공동체적 유대감,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정책이 북유럽 국민의 행복도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점을 우리 시에 접목시켜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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