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2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아이들의 식(食)과 심(心)을 건강하게 채운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건강한 외식 기회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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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가 함께한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
지난해 교촌은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손잡고 결식 우려가 있는 경기도지역 아동 2만 3000명을 위한 ‘제1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교촌은 총 2억 4000만 원의 지원금으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3개 기관과 협력해 경기도‧강원도‧대구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치킨 간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의 첫 시작으로 교촌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마련하고 2억 4000만 원 지원금 중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경기도‧강원도‧대구시 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230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시설 약 6300명의 아동들을 위한 치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더욱 많은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대구시로 지역 범위를 확대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다가오는 새 학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교촌의 치킨나눔인 ‘교촌 온(溫) 데이’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점자 촉각 단어 카드를 직접 만들어 장애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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