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가맹점주들과 함께 경상북도 구미시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총 2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지역 난방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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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와 여창우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함께한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
경북 구미는 교촌치킨이 처음 창업된 곳으로 브랜드의 역사가 담긴 지역이다. 교촌치킨은 창업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1991년 3월 구미 송정동에 오픈한 10평 남짓한 작은 ‘교촌통닭’에서 시작됐다.
이에 이번 지원은 평소 구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던 권 회장의 뜻과 교촌이 지켜온 경영 철학인 나눔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번 후원금은 최근 급등하는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저소득 다자녀 가구 500세대를 위해 활용된다. 가구별로 40만 원의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여창우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장은 “본사와 가맹점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가 지금의 교촌치킨으로 성장하는 데는 ‘상생’,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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