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하이엔드’로 불리는 고급 아파트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브랜드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3곳이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였다. 이들 3개 단지는 총 30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평균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 브랜드 7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약 100대 1 수준으로, 하이엔드 단지의 경쟁률이 세 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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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써밋 더뉴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청약홈을 통해 공급된 전체 60만 3,849세대(특공 제외) 가운데 하이엔드 브랜드는 2만 7,868세대로 전체의 4.6%에 불과하다. 공급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부산의 경우 서면, 해운대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대우건설 ‘써밋’, 롯데건설 ‘르엘’, DL이앤씨 ‘드파인’ 등 고급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고 있다. 특히 대형 평형이 포함된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47㎡, 총 919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84㎡형은 완판됐다.
해당 단지는 상층부에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상업시설과 서면역 일대 의료시설, 부산국제금융혁신도시(BIFC)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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