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GS리테일은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화재 지원 인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와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씩이다.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있는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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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피해 지역이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빠르게 번진 산불로 갑작스레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소방청은 산불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해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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