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금융권 최초 ‘AI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 도입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1-21 15:59:55
  • -
  • +
  • 인쇄
안산시와 공동개발·운영…IDP 활용 판독·딥러닝 정보 추출해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권에서는 처음 AI를 활용한 지자체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을 안산시와 함께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종전까지 7일이상 시간이 소요됐던 지방세 수납 처리업무는 당일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입처리를 위해 그동안 수기로 입력해온 업무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지자체의 행정비용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I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마친 뒤 금동명 NH농협은행 부행장(오른쪽 3번째)과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4번째) 및 양 기관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과 안산시가 공동 개발한 이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은 IDP(지능형문서처리시스템)를 활용해 문서를 판독한다. 아울러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문서의 경우 AI 자체적으로 딥러닝을 통해 세입 수납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금동명 NH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AI 수기고지서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처리시간 단축으로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 지자체 금융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미래사업 총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22일 오리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담 신임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한

2

KAI, 한-인니 방산 협력 연계 첫 인니 아카데미 수료생 배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PT PDS社(인도네시아 소재 인력 양성 전문업체)는 지난 19일 ‘KAI 협력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수료생의 첫 송출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니 자카르타(Swiss Belresidence 호텔)에서 열린 송출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PT PDS Maxixe Mantofa 대

3

KAI, 우주항공청·사천시와 한마음 한뜻 '이웃 사랑 나눔' 실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정 900세대에 2700포기의 김치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동싱 사천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임직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