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각 사업 부문별 역량‧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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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글로벌 사옥 이미지 [휴온스글로벌 제공] |
회사 측은 "양사의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삼‧홍삼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개발력과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역량과 결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멸균‧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소독‧멸균‧에스테틱‧치료를 아우르는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통해 매출 규모와 기업가치가 증대되는 만큼 기업공개(IPO)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다.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그간 인수합병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확장된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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