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국산 신약 ‘펠루비’ 복합제 베트남 임상 1상 성공…동남아 26조 시장 공략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7:06:2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정’과 트라마돌을 결합한 복합 진통제 DW1021의 베트남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에서 임상 1상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진출형 제형기술기반 개량의약제품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원제약은 베트남 진출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이른바 ‘파머징(Pharmerg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대원제약, 국산 신약 ‘펠루비’ 복합제 베트남 임상 1상 성공

‘펠루비정’은 국산 12호 신약으로, 국내에서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트라마돌과의 복합제를 개발했다. DW1021은 두 성분을 이온결합 형태로 결합해 적은 용량의 트라마돌로도 충분한 진통 효과를 내는 동시에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보건부(MoH) 승인을 받아 지난 4월부터 하이퐁 의약학대학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는 베트남 성인을 대상으로 DW1021의 생체이용률과 식이 영향 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한국인과 유사한 생체이용률을 보였으며, 서방성 제제임에도 식이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약성과 안전성도 입증됐다.

대원제약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후속 임상을 이어가 시판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 성공은 동남아 파머징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제약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에 달한다. 이 중 베트남은 약 70억 달러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3%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케미칼, 스카이펠' 베개 넘어 매트리스까지…침구 소재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스페셜티 소재 ‘스카이펠(SKYPEL)’의 적용 범위를 베개에서 방석·매트리스까지 넓힌다. 기존 올레핀 계열 소재를 대체해 탄성 회복력과 내열성을 높이고, 생활 소비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침구 전문기업 센스맘과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센스맘 본사에서 스카이펠을 활용한 침구류 공동 개발·생

2

“상조 납입금으로 자녀 학원비 낸다”…소노아임레디, ‘눈높이’ 교육 전환 서비스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브랜드 ‘소노아임레디’를 운영하는 소노스테이션이 상조 납입금을 자녀 교육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혜택 확대에 나섰다. 소노스테이션은 대교의 대표 교육 브랜드 ‘눈높이’와 연계한 하이브리드(전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납입금의 일부 또는

3

사하구, 홀몸 어르신에 폭염대응키트 40개 전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사하구 당리동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사하구 당리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하구자원봉사센터 소속 활짝자원봉사캠프로부터 폭염대응키트 40개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키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