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동유럽 거점 폴란드에 사무소 설립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17 17:29:55
  • -
  • +
  • 인쇄
국내기업 진출 집중 남서부 공업도시 브로츠와프에 설립
향후 진출기업 안정적 성장지원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국내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공업도시 브로츠와프에 설립됐다.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위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만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여섯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봉규 IBK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 그룹장, 안승광 브로츠와프 기업협의회장, 체자르 프쉬빌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주(州)총리,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안나 하우바 폴란드 재무부 차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임훈민 주(駐)폴란드 대사, 야로스와프 오브램스키 돌르노실롱스키에 주지사, 파벨 쿠르타시 폴란드 투자청장,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장, 김지욱 IBK기업은행 폴란드 사무소장.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이다.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주(駐)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주(州)총리, 주지사 등 정부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해 한국계 국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김행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워홈, 경양식 돈까스 ‘남산왕돈까스’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남산왕돈까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밀가루 대신 자체 개발한 전분 베이스의 베터믹스(Batter mix) 기술을 적용해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을 강화하고 눅눅함을 최소화했다. 돼지공기 함량을 높여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소스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레트로 감성을 담은 패키지

2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8일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과 브랜드 공개하는 등 리브랜딩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그룹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

3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1위 굳건…삼성·신한·한화 뒤이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