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버려지는 지폐'로 굿즈 만든다…조폐공사와 협약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3-01 17:37:28
  • -
  • +
  • 인쇄
폐지폐 재활용…베개·방석·시계·달력 등 친환경 굿즈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굿즈(기획상품) 제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전날 한국조폐공사와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버려지는 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 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머니드림 캠페인'은 금융권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퍼포먼스 마케팅 어워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5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광안리, 주민·관광객 함께 즐기는 골목상권 축제 ‘남천바다로 가는 길’ 9월·10월 두 차례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리 세흥시장~광리단길 일대에서 ‘남천바다로 가는 길’ 행사가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상인회 소속 개성 있는 상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특별한 소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에 위치한 해당 골목 상권은 '남천바다로

2

IBK기업은행,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NFT지갑 서비스’는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인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직접 NFT 자산을 관리하고

3

잇다컴퍼니, ‘춘천버디즈’ 캐릭터로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 참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강원도의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잇다컴퍼니는 지역 기반 IP 사업으로 춘천을 브랜딩하는 팀, ‘춘천버디즈’를 선보이며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년 국내 전시회 공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