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A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28 17:40:45
  • -
  • +
  • 인쇄
크리에이터 개발 콘텐츠 제공하는 ‘리얼월드 스튜디오’ 제작사

하이트진로가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고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
 

▲ 하이트진로가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에 지분투자를 체결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유니크굿컴퍼니가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 점과 자체 개발 솔루션 ‘리얼월드 스튜디오’의 가능성을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이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과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약 3000개가 넘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GPS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콘텐츠화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