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증강현실(AR)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고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활용될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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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가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유니크굿컴퍼니에 지분투자를 체결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
하이트진로는 유니크굿컴퍼니가 국내 최초 증강현실형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 점과 자체 개발 솔루션 ‘리얼월드 스튜디오’의 가능성을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이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바일형’과 도시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도시투어형’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약 3000개가 넘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GPS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콘텐츠화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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