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대한통운은 종로 타워8 빌딩에 입주하면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자유좌석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혁신 기술기업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회사가 지향하는 업무 방식을 장려할 방침이다.
▲ CJ대한통운의 새로운 스마트오피스에서 업무 중인 구성원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
새 사무실의 업무용 노트북과 전화기는 모두 무선연결 기반이다.
종이 없애기를 위해 스마트 전자칠판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노트북 화면을 무선 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회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좌석제를 도입해 본인 일정에 따라 도서관 같은 집중형, 파티션 없는 협업형, 카페 타입의 창가석 중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책상에는 스마트 명찰이 부착돼 있어 사용자가 예약하면 자동으로 이름‧소속팀이 표기된다. 좌석 전화기에도 이용자 전화번호가 자동 배정된다. 좌석 예약은 스마트폰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좌석은 층 단위로 여러 팀원이 섞여 앉는다. 팀장들은 별도의 지정구역에 모여 업무를 본다. 팀 미팅이나 업무상 팀원 간 개별 소통은 메신저와 별도의 협업룸, 미팅을 위한 좌석 등을 이용한다.
건물 맨 꼭대기인 24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을 비롯해 안마의자를 갖춘 휴게실과 통유리창 앞 개별석 등 휴식 공간도 갖췄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혁신 기술기업에 걸맞는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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