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나는 BP’ 경연 개최…“공정한 성과 보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2-02 17:49:17
  • -
  • +
  • 인쇄
재무‧비재무‧프로세스 분야별 심사…17개 과제 본선 진출

한국마사회가 지난 1일, 직원들의 역량 발휘와 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나는 BP’ 콘
테스트를 열고 한 해의 주요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콘테스트는 기관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성과 기여 인센티브제도’의 본선 대회다. 올해는 ▲재무 ▲비재무 ▲프로세스 혁신 분야별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총 17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 (왼쪽부터) '나는BP'콘테스트 A등급을 차지한 한국마사회 임수진, 김대건 과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BP 콘테스트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 모두가 기관의 대표 우수사례라는 의미로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과를 창출한 부서에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지향하는 M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무자 개인에게 직접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각 사업을 담당한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발표자 중 절반 이상이 입사 10년차 이하의 직원들로 이뤄져 있었다.

우수과제의 내용도 RPA‧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주를 이뤘다.

콘테스트 결과 S등급의 영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레저세 감면 성과를 이끌어 낸 제주지역본부에게 돌아갔다.

A등급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경주 수출사업과 말 축종의 스마트농업 편입, 장외발매소 회계 및 세무 업무 효율화, 출전마 개체식별 프로세스 등 4건이 선정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딛고 회사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했던 한 해”라며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들이 확실한 보상을 받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