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마트팜 기업 퍼밋에 후속 투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23 17:51:35
  • -
  • +
  • 인쇄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4개 투자사 공동 후속 투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투자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에 후속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뒤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천안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퍼밋이 설치한 엽채류 수경재배 시스템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올해를 스타트업 투자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투자 후에도 스타트업과 지속 발전 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업을 모색하고,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퍼밋의 주요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 투자했다.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총 4개 투자사가 공동으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퍼밋은 약 130개 선도 농가 노하우로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능형 패키지 온실과 업소용 신형재배기 등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해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초보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퍼밋을 시작으로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들과의 후속 투자와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패러다임에 맞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에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