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희철 서울SK나이츠 감독, 허일영·최부경 선수와 함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총 2000만 원으로 전희철 감독과 허일영·최부경 선수가 2021‧2022시즌 동안 경기 기록에 따라 적립한 기부금과 팬들이 직접 참여한 '천원의 행복' 기부금, SKT의 응원기금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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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 PO 첫 경기 시작 전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왼쪽 네 번째), 최부경(왼쪽 두 번째) 선수, 허일영(왼쪽 다섯 번째) 선수가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희철 감독은 1승당 20만 원을, 허일영 선수는 3점 슛 1개당 3만 원을, 최부경 선수는 리바운드 1개당 2만 원을 각각 적립해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원의 행복'은 SK나이츠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팬들이 1000원을 기부하고 음료 1병을 받는 기부 활동이다.
기금 전달식에서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의 도움으로 신임 감독 최다승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나이츠 구단주대행인 김희섭 SKT Comm담당은 “이번 기부로 산불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SK나이츠 프로농구 선수단 및 팬분들과 SK텔레콤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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