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 속 제2의 인생, 낯 부끄러운 대사로 '승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크래프톤이 14일 하나의 게임사에서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들만큼 개성으로 뭉친 신작들로 지스타2024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 벡스코에 BTC홀과 외곽에 마련된 'inZOI(이하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부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보는 관객들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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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이를 체험 중인 크래프톤 부스 방문객들.[사진=메가경제] |
특히 복층 구조를 활용해 층마다 다른 게임의 체험 공간을 구성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모습이다. 관람객은 크래프톤 실내 부스 및 '카페 펍지', 야외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크래프톤 시연존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inZOI(이하 인조이)'·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모바일'·밀리터리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마법소녀 변신 시뮬레이션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등은 각기 다른 재미로 지스타에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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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청 대결이 한창인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부스.[사진=메가경제] |
인조이는 개인마다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하고 이를 조작해 색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날 관람객은 시연 후 설문조사에 참여해 자신의 아바타를 본뜬 사원증을 받을 수 있었다.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은 관람객들이 맞붙는 대결의 장을 마련해 낯부끄러운(?) 대사들이 야외무대를 가득 채웠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타이틀의 시연과 대규모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스타를 찾는 게임 팬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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