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이철희·사회수석 이태한·대변인 박경미...신설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2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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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렬 사회수석은 국무2차장으로 이동...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하는 등 일부 수석급과 비서관급 참모진 교체했다.

신임 정무수석에 이철희 제20대 국회의원, 신임 사회수석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각각 내정했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자리를 옮겼다.

문 대통령은 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기용했고, 법무비서관에는 현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왼쪽)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참모진 교체 관련 인사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오른쪽 두번째),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비서관(가운데),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오른쪽)이 최재성 전임 정무수석(왼쪽 두번째)과 함께 참석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일부 수석급과 비서관급 참모진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청와대 비서관 인사는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여권 내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 속에서 중폭 개각과 함께 단행됐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치권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그는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비노(비노무현)·비문(비문재인) 진영 인사로 분류돼 온 만큼 문 대통령의 파격 인사로 꼽힌다.

강민석 대변인은 “여와 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은 정통관료(행시 31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등 다양한 사회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온 행정 전문가다.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인구정책실장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문화·여성 등 사회 정책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와대 수석급 및 비서관급 참모진 인사. [그래픽= 연합뉴스]

사회수석에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이동한 윤창렬 신임 국무2차장은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사회수석으로 일해왔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등 사회 분야 시급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등 경제 분야 정책조정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6년 민주당에 총선 인재로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를 지냈고, 지난해 5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했다.

강 대변인은 박 비서관이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민, 언론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범 신임 법무비서관 발탁과 관련해선, “2018년부터 법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해오며 법무비서관실의 역할과 업무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며 “특히 법리해석 등에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 대변인은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편에서 방역기획관을 신설, 코로나19 극복에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그 첫 소임을 맡게된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 등을 거친 방역 전문가다. 청와대는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방역 대책 마련과 국민들의 코로나19 이해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 정책 및 방역 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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