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자본·사업 '투트랙 혁신'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22:30:51
자사주 소각·최저배당 상향·액면분할 추진…주주환원 정책 전면 업그레이드
CVC·합작·M&A로 신성장 발굴…지주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가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72기 정기주총’를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홀딩스는 자사주 소각 등 8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장세욱 부회장이 제72기 동국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주주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동국홀딩스]

 

의장을 맡은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경영 실적 및 그룹 중장기 방향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10여분간 IR(기업 설명회) 방식으로 발표해 주주와 직접 소통했다. 

 

이는 형식화된 틀을 깨고, 회사와 주주가 직접 소통하는 본연에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실행해 온 방식이다.

 

그는 철강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등으로 주요 계열사 및 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 변화에 대해 주주와 상호 소통했다. 

 

아울러 그룹 인적 분할 후 동국홀딩스는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 및 트렌드 사업 투자 검토 등 ‘미래 성장전략 수립’·‘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에 역량 을 공유했다.

 

이어 장 부회장은 “현재 그룹 4차 중기 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세부 전략을 명확히 해 필요 시 주주들께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룹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가치사슬(공급망 구축)을 폭넓게 검토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유무형자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외부로는 유망 업종에 대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나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최저 배당 기준 상향·자본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국홀딩스는 관련 안건 승인에 따라 5월 액면분할 및 변경 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6월 임시주총를 통해 법정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삭 소각 및 액면액 감소에 의한 자본 감소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8개 안건을 통과했다.

 

동국홀딩스는 사내이사로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정 실장은 1997년 자금팀 입사 후 30년간 그룹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리더로, 2020년 재경실장을 맡아 재무 기획 및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해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동국홀딩스 이사회는 정 실장이 전략 실장으로 향후 투자자나 시장 신뢰를 높이는 후보라 판단해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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