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 ELS 모집…200억원 규모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08:40:24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반 3년 만기 스텝다운형 구조
낙인배리어 35% 적용…“저낙인 상품 공급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키움증권이 반도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반도체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저낙인 구조를 적용한 상품 공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키움 제4000회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2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미지=키움증권 제공]



이 상품은 기초자산 주가가 일정 범위 내에서 하락하더라도 세전 연 32.1%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거나 일정 범위 내에서 하락할 경우에도 약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최근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직접 투자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키움 제4000회 ELS’의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는 35%다. 낙인배리어는 원금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 대비 65%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동일 조건 ELS의 경우 낙인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 손실 위험은 줄어드는 구조다.

다만 해당 상품은 기초자산 변동에 따라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된다. 위험등급은 ‘매우 높은 위험(1등급)’이다.

또 직접 투자와 달리 중도상환이 제한될 수 있으며, 투자자 요청에 따른 중도상환이나 발행사 신용 위험 등 특수 상황에서는 낙인배리어 미도달 상태에서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이 도래하는 스텝다운형 구조다. 조기상환 배리어는 85%-85%-85%-80%-75%-70%로 단계적으로 낮아지도록 설계됐다.

첫 조기상환 평가일에는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85% 이상일 경우 세전 16.05%(연 32.1%) 수익과 함께 상환된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숙려 대상 투자자는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청약을 완료해야 하며, 29일 오후 1시까지 가입 의사를 최종 확정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형 반도체 종목 강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종목형 ELS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장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저낙인 상품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당 상품은 오는 27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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