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타겟 이어 월마트 입점…북미 오프라인 확장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7:04: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유통 채널인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에 잇따라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 온 미국 사업 구조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미국 내 1500개 이상의 타겟 매장에 메디큐브 입점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약 3000개 월마트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울타 뷰티(ULTA Beauty) 중심의 오프라인 채널에 글로벌 대형 리테일러가 추가되면서 미국 내 브랜드 노출과 판매 접점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사진=에이피알]

 

최근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스킨케어 중심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인 ‘프레스티지 뷰티’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타겟 역시 뷰티 부문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육성 중인 가운데, 메디큐브의 이번 입점은 현지 유통 전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울타 뷰티 입점 이후 판매 증가세를 이어오며 추가 발주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수요 확대를 확인했다. 특히 타겟과 월마트에서는 메디큐브 단독 매대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표 입점 제품으로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메디큐브는 울타 뷰티 온라인 스킨케어 카테고리와 아마존 뷰티 부문에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국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K-뷰티 브랜드 가운데 높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메디큐브의 미국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도 42%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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