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디어아트 서울’ 봄 전시 내일 개막…도심 곳곳 야외미술관으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1:55:58
노들섬·광화문·청계천 등 5개 플랫폼서 미디어아트 전시 운영
빛·생태·생성형 AI 결합…서울 야간경관 문화 콘텐츠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가 노들섬과 광화문, 청계천 등 도심 주요 공간에서 봄 시즌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공공 미디어아트를 통해 서울의 야간경관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공공 미디어아트 통합 브랜드 ‘미디어아트 서울(Media Art Seoul)’의 2026년 봄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아뜰리에 노들' 전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 노들섬 한강대교 하부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노들’의 올해 첫 전시 개막과 함께 본격 운영된다. 전시는 ▲아뜰리에 노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오간수교 미디어파사드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등 총 5개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우선 지난해 11월 개장한 ‘아뜰리에 노들’에서는 ‘시작의 근원(The Origin of All Beginnings)’을 주제로 총 7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예술’, ‘동행’, ‘매력’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예술’ 섹션에서는 이돈아·최성록 작가가 참여해 자연과 인간,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세계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동행’ 섹션에서는 시민 응원 메시지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매력’ 섹션에서는 노들섬 깃대종인 맹꽁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공개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아뜰리에 광화’와 ‘해치마당 미디어월’을 통해 총 8개 작품이 공개된다. 구기정·이예승 작가는 자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시민친화형 미디어월에서는 계절과 서울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청계천 오간수교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청계 리브(LIVE): 초록 스프링’을 주제로 생태와 도시의 흐름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서울역 인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는 시민 일상과 자연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및 미디어아트 작품 7점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아트 서울’ 통합 SNS 채널과 전시 안내 매거진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봄 전시를 시작으로 계절별 기획전시도 이어갈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미디어아트를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공 미디어플랫폼”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의 야간경관을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야외미술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는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도시 브랜딩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파사드와 공공디자인 사업 등을 확대하며 도심 체류형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로벌Biz] 애플 '팀 쿡' 의장 첫 행선지는 왜 중국인가…AI·공급망 ‘정면 돌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팀 쿡 애플 이사회 집행의장(Executive Chairman)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 40일 만에 첫 해외 공식 행선지로 중국을 선택했다. 신임 CEO 존 터너스 체제가 공식 출범한 상황에서, 쿡 의장이 15년간 다져온 중화권 네트워크를 가동해 청정에너지 자본을 투입하고 현지 공급망 결속을 다지는 민간 외교관 행

2

서울시,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기업 27곳 모집…최대 4년 지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할 기업 27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년간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진단부터 투자 연계, 네트워킹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2026년 하반기 서울

3

서울 용산전자상가, AI·ICT 산업거점으로 재편…나진상가 첫 착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때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 중심지였던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거점으로 재편된다. 나진상가를 시작으로 노후 상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업무시설과 주거·상업·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도시 조성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11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나진상가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