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익 이어 보름달까지”… 삼립, 美 코스트코 400개 매장 입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0:48: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립이 대표 스테디셀러 ‘보름달’을 미국 대형 유통 할인점 Costco에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보름달’은 폭신한 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호빵·크림빵과 함께 삼립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 중 하나다. 미국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살린 ‘Borumdal’ 로고를 적용했으며, 현지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해 ‘Strawberry Fullmoon Chiffon Cake’ 설명을 병기했다.

 

▲ [사진=삼립]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중순부터 미국 50개 주 전역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출 물량은 약 1175만 봉 규모로, 지난해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 초도 수출 물량 대비 약 21배 수준이다.

 

보름달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립은 입점 시기에 맞춰 현지 매장 시식 행사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의 흥행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삼립 치즈케익은 한국식 찜 공법을 적용한 촉촉한 식감으로 현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점 3주 만에 약 56만 봉이 완판됐다.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1000만 봉을 추가 공급했으며, 매출은 초기 대비 약 1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 관계자는 “보름달 출시 50주년을 맞은 해에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K-베이커리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지속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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