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어린이 AI 코딩 체험교실 확대…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 나선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4:10:17
AI 로봇 조립부터 디지털 금융 체험까지…Tech봉사단 재능기부 교육 운영
하반기 광주·부산으로 확대…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박차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임직원의 정보기술(IT) 전문성을 활용한 어린이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하며 미래세대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AI 코딩과 디지털 금융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Shinhan Expace)'에서 Tech그룹 소속 임직원으로 구성된 'Tech봉사단'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AI 코딩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 '어린이 AI 코딩 체험교실'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AI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AI 기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금융 콘텐츠를 접목해 디지털 금융의 기본 개념과 올바른 금융 이용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서울 강북구 '우리동네키움센터 강북점'을 찾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Tech봉사단'은 Tech그룹 소속 임직원들의 IT 전문성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내 봉사조직이다. 금융과 AI 코딩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어린이 AI 코딩 체험교실'은 지금까지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 약 40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교육 봉사에 참여해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디지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금융권은 생성형 AI 확산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에 맞춰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을 사회공헌의 핵심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교육을 넘어 AI와 코딩, 디지털 금융을 함께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금융 이해력 제고를 동시에 지원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대상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와 부산에 조성한 '신한 학이재'와 연계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AI와 디지털 금융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한 학이재는 지역사회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한 복합 교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AI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도 미래세대의 디지털 역량이 금융 소비자의 기본 소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체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이어가며 미래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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