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소회와 비전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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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건설 제공] |
태영그룹은 1973년 서울 마포 대성극장 내 작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300만 원의 태영개발(태영건설의 전신)로 시작해 현재 건설·환경·물류·레저·방송 등 5대 사업 축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78개 계열사를 보유한 자산총액 11조 원, 연 매출 6조 원 규모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5월에는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편입됐다.
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적수공권, 맨주먹으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라는 태영 정신을 바탕으로 한 발 한 발 내디뎠고, 위기와 난관을 성공과 영광으로 바꾸어 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50년을 이어온 기업은 흔치 않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태영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세상에서 일상을 누리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도 좀더 풍요롭게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이것이 지난 50년 저희 태영그룹이 만들어온 가치이자 앞으로 만들어 갈 50년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다고 편한 방법을 찾기 보다는 돌아가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원칙에 충실한 사람, 원칙에 충실한 기업이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다할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태영그룹은 올해 그룹 경영 기조를 '전 세계적 경기침체(Recession) 대응'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과 이행 방안을을 공유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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