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6일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경북 영양군에 있는 장구메기 습지의 보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사진=KT&G 제공] |
약 3만 8000m² 규모의 장구메기 습지는 면적이 넓고 자연성이 우수해 보전 가치가 높다. 하지만 현재 토사 유입과 쇄굴 현상 등으로 생물 서식지가 파괴돼 생물다양성이 줄고 있다.
이에 양측은 훼손된 생물 서식지의 복원 공사와 함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국립생태원과 힘을 모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우리 사회의 공유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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