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7일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과 전략적 매칭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 200억 원씩 출자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펀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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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CI |
이번 1호 펀드의 운영 성과에 따라 앞으로 후속 펀드도 조성해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하며,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은 각각 4년, 10년이다.
KT&G는 미래에셋과의 전략적 매칭펀드를 통해 향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기회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웅규 KT&G 성장투자실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과 신성장 산업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KT&G는 총 12곳의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275억 원에 달한다.
또 벤처펀드에 출자한 누적 금액은 430억 원 수준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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