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목표주가 25% 상향…다크앤다커 모바일 기대치 ‘쑥’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14 06:53:44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B증권은 14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25% 상향 조정하고 게임 섹터 Top-pick으로 유지했다. 이는 크래프톤의 견고한 4분기 실적과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46억원 (+12.8% YoY, +18.7% QoQ),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대비 +49.4%를 상회하는 1643억원 (+30.3% YoY, -13.2% QoQ, 영업이익률 30.7%)을 기록했다.  

▲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올해 기대되는 게임중 하나이다. [사진=크래프톤] 

PC 부문은 12월 신규 맵 론도 및 성장형 무기 스킨 출시로 매출액 20.1% YoY 증가, ARPU(유저당 평균매출)은 40% QoQ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단 콘솔 부문은 2022년 12월 출시된 TCP 기저효과로 매출액 74.3%(YoY) 감소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크래프톤의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높은 수준의 제작 관리 역량을 통해 PUBG 유저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트래픽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F2P 전환 이후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스킨 중심의 BM으로 유저들이 과금에 대해 반발이 낮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는 현지화 콘텐츠 제공 및 광고 BM 개발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 포인트를 짚었다.

올해 출시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와 블랙버짓 얼리 액세스 등 5종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치도 숨기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스튜디오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 및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내부 실행체계 정비를 통해 신작 준비와 런칭을 위한 멀티 퍼블리싱 라인을 구축하고,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One Team, One Spirit'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

2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3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