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포터 김태민, 오침 중 뇌출혈로 사망..2일 발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2 08:41:55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MBC 리포터로 활약했던 故 김태민이 영면에 들었다.

 

▲ MBC 리포터 김태민이 지난 10월 30일 사망, 2일 영면에 들었다. [사진=MBC]

 

2일 오전 6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에서 김태민의 발인이 엄수됐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으며, 고인의 유해는 벽제승화원에 안치됐다.

 

앞서 김태민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께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향년 45세. 이날 고인은 당일 오전까지 MBC 아침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으며, 귀가해 오침을 취하던 중 뇌출혈로 사망했다. 평소 앓고 있던 병이 없이 건강했기에 고인의 가족들은 경찰에 부검을 신청했으나,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로 판명됐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들이 가슴 아파하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오정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아침' 15년 한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리포터 고은주 역시 "황망하고 허망하고 대체 어째서 눈물만 계속 난다,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아직 널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어쩌지"라고 가슴 아파했다.

 

김정근 MBC 아나운서는 "비슷한 시기에 방송 시작하고 비슷한 나이에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했는데. 딸 이야기 하면서 맛있는 거 한번 먹자는 이야기만 여러 번 했었는데 이렇게 인사하러 가게 될 줄 몰랐습니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진도 11월 1일 방송 말미 김태민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추모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방송 말미 "2008년부터 15년간 '오늘아침'과 함께 한 김태민 리포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며 "저희도 같이 방송하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황망하기 그지없다"라며 슬퍼했다. 이영은 아나운서도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취재했고 따뜻한 아빠이자 남편 그리고 좋은 동료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파존스, ‘2025 피자 레시피 공모전’ 본선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파파존스는 ‘2025 레시피 공모전’의 본선과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파존스의 레시피 공모전은 고객이 직접 개발한 창의적인 피자 레시피를 공모 받아 실제 제품 출시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특별한 대회로, 2016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진행된 ‘2025 피자 레시피 공모전

2

GS25, ‘2025년 히트상품 TOP 7’ 선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5년 한 해 동안 메가히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5 GS25 히트상품 TOP 7’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GS25의 메가히트 상품으로는 얼박사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선양오크소주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아이스브륄레 리얼프라이스 블랙페퍼닭가슴살 등

3

KB국민銀, ‘에브리타임’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에브리타임’은 강의 시간표 작성, 강의평 확인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