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각종 억측이 불거지자 양측 모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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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석-박지윤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가며 파경을 맞았다.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
최동석은 지난 10월 31일 저녁 자신의 SNS에 "이런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심경글을 올려놨다.
글에서 그는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되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31일 박지윤은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박지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을 공개했다. 법률대리인의 글에서 박지윤은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사내 커플로 4년여간 교제하다가, 2009년 11월에 결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 한명씩이 있으며 2020년부터는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제주도에서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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