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증서 1천만 고객 돌파...개인사업자까지 서비스 확장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09:23:10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지난 23일 기준 출시 약 9개월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 이미지=카카오뱅크 

 

일 평균 약 3만 6,000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으로, 금융업무 중심으로 특화된 뱅킹앱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이 드러난 것으로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갖춰 고객들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하여 인증서를 발급하며,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도 갖췄다.

 

최근에도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기관 로그인 뿐 아니라 '알뜰폰 개통', '메가박스 본인인증' '멜론의 본인인증' 및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의 본인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지속 넓혀가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 고객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터넷은행 최초로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고,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2024년 1분기 내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인증서와 달리 카카오뱅크 앱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개인 인증서 분야에서는 다양한 민간 인증서비스가 등장하며 고객 편의가 개선됐다. 하지만 사업자는 공동인증서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바쁜 일정의 개인사업자 고객들에 편리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 금융거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전자입찰 참여, 전자계약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세청, 조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미래 육성사업 2030년 매출 비중 25% 이상 목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이노텍은 미래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2030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2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133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에 약 1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3

한화손해보험, 새 브랜드 모델에 배우 고윤정 발탁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선정하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새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헌트’, 그리고 공개를 앞둔 ‘이 사랑 통역 되나요?​’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