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美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11 10:09:14
  • -
  • +
  • 인쇄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로 기술 이전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SB-01)'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에 대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다. 

 

▲ [유한양행 CI]


펩타이드 의약품인 YH14618은 지난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해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임상 2b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2018년 척추질환 전문기업인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 이전이 되면서 후속 임상 연구를 글로벌 개발 전문가의 손에 맡기게 됐다.

그 결과 최근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 시험 없이 3상 시험의 진행을 승인하는 SMP 레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임상 3상 결과 입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퇴행성 디스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만 명이 넘는 환자에서 발생하지만 아직까지 통증관리 외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3분기 영업익 6889억원…전년比 8.4%↓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줄었다. 반면,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은 선전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 B2B(전장, 냉난방

2

풀무원,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은 지난 30일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50여 개 주요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 풀무원식품 김경한 구매/SCM 운영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를

3

노랑풍선×라스베이거스 관광청, 공식 로드쇼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과 함께‘노랑풍선×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남산호텔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는 다가오는 2025~2026 동계 시즌을 앞두고 미주 여행시장 공략과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식 행사로, 노랑풍선 전국 대리점 대표 및 임직원,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