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김중수(75) 전 한국은행 총재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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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유한양행 제공] |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 KDI 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뒤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까지는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았다.
유한재단 측은 "실력과 덕망을 갖춘 김 신임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해 재단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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