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출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01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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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펙수클루정은 국산 34호 신약으로,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을 받게 됐다. 

 

▲ 펙수클루정 [대웅제약]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제품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제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또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야간 증상이 개선되는 등 장점이 있다.

펙수클루정은 국내 품목 허가 전인 지난해 말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 1조 1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총 8개국에서 국가별 품목 허가를 신청 완료했고, 순차적으로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의 자체 기술로 연구하고 개발한 국내 유일한 순수 국산 신약 P-CAB"이라며 "빠른 약효 발현과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산분비 억제효과 등 PPI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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